바이에른 뮌헨, 중국 투어로 130억 벌었다

입력 2015-08-25 07:01  

미래를 여는 창조 아이콘 스포츠산업

9일간 친선경기 3차례
알리바바 쇼핑몰과 제휴



[ 유정우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단 9일간 머무른 중국 투어에서 약 130억원을 벌어들여 화제다. 비시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실시된 뮌헨의 중국 투어는 지난달 18일 베이징에서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친선 경기로 시작됐다. 21일 상하이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3일 광저우에서는 중국 최고 구단 광저우 헝다 등과 차례로 친선경기를 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9일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가진 세 경기로 약 1000만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투어에 참여한 뮌헨 구단 관계자는 “이번 투어로 중국에 큰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9000만명에 이르는 팬이 중국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뮌헨의 중국 시장 공략은 친선 경기뿐만이 아니다. 뮌헨은 지난 5월 말 세계 명문 축구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알리바바가 소유한 중국 최대 쇼핑몰 티몰글로벌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팀 공식 유니폼을 비롯 다양한 티셔츠, 운동화, 선수용품 등 구단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입점 2개월 만에 제품 판매량 100만개를 넘기면서 구단 재정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근용 UT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최근 중국에서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중국 거대 자본들이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명문 축구클럽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이 세계 월드컵 축구 중계권 독점 판매업체인 스위스 인프런트의 지분 68.2%를 인수하는 등 세계 축구계의 ‘빅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b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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